리뷰

맛집리뷰 - 부산 범일역 할매국밥, 솔직한 리뷰!(수요미식회, 왓썹맨)

믿슐랭 2021. 2. 2. 17:05

안녕하세요 믿슐랭입니다!

 

저의 첫번째 리뷰는 2021년 1월 29일에 다녀온 부산 할매국밥입니다.

 

수요미식회와 왓썹맨에 방영된 바 있는 할매국밥에 대해서 정직하게 리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 11:54분에 도착했는데, 식당 안은 손님으로 꽉찼고, 10명정도 대기중이었습니다.

 

입장할때 온도체크와 명단을 작성했고, 15분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방문했는데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식사하고 계서서 식당 내부의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넓었고, 회전율이 빨랐습니다.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았기 때문에  줄서있는 분들의 눈치가 보였지만,

종업원분들은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저는 순대소(10,000원), 돼지국밥(5,500원), 소주(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쌈장, 마늘, 양파, 고추, 정구지, 김치입니다.

김치는 반찬그릇만 주시는데 테이블마다 김치통이 준비되어 있고,

먹을 만큼 덜어 드시면 됩니다.

간장은 순대찍어 먹는 용도인데 순대를 간장에 찍어먹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첫번째 돼지국밥 경험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순대국보다 잡내도 나지 않고 매우 깔끔한 국물맛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밍밍한 것 같았는데, 부추와 간을 조금 하고 나서 먹어보니 담백하면서 묘한 깊은 맛이 났습니다.

밥이 토렴되어있어 따로 놀지 않고 국물맛이 베어 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큼지막하게 썰려 들어있어 밥과 함께 먹기는 힘들었지만,

마늘과 쌈장이랑 같이 먹으니 술안주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국물이 미지근해지니 약간 쉰내가 났습니다.

밖의 간판에서 본 야성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역시 국밥은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순대는 아주 독특했습니다.

전통 순대를 안먹어본 것은 아닌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돼지피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잡내는 많이 나지 않았고,

불향 비슷향이 나서 얼마 있지도 않은 잡내를 더 없애주었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이라면 불향과 잡내가 섞여서 역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치를 알려드립니다.

goo.gl/maps/Qsb8XXxpB661wpBg6

할매국밥

★★★★☆ · 돼지국밥 전문점 · 범일동 중앙대로533번길 4

www.google.com

 

 

범일역에서 도보로 5~7분거리, 7번출구로 나와서 친구에 나왔던 다리를 건너, 횡단보도 하나를 지나면 있습니다.

 

 

 

 

총평 7.8점/10점

맛집은 맛집이다.

이 돼지국밥을 먹기위해 부산에 일부러 올 필요는 없지만, 부산에 왔다면 먹어야 하는 음식!

바쁘지만, 친절하다.

위생은 나쁘지 않지만, 좋지도 않다.

순대를 먹기 위해서 이곳에 와도 괜찮을 듯.

주차장이 있지만, 너무 붐빈다. 대중교통으로 오자.

국밥은 식기전에 다 먹자.

국밥 초보자도 먹을 수 있다.

소고기무국이 아닌 돼지무국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