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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1편 PBS! 왜 다윗은 하나님께만 범죄했다고 하는 것인가?

믿슐랭 2021. 3. 8. 01:18

시편 51편(개역개정)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13.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14.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

15.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16.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18. 주의 은택으로 시온에 선을 행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쌓으소서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100%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신학자들에 의해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편 51편은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한 후 예언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 지은 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시편 51편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무엘하 11~12장을 읽어보아야 한다. 사무엘 11~12장에서 이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사무엘하 11장, 개역개정 (www.holybible.or.kr/B_GAE/cgi/bibleftxt.php?VR=GAE&VL=10&CN=11&CV=99)

1.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2.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6.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14.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19.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하기를 마친 후에
20.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그들이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위짝을 그 위에 던지매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23.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25.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26.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사무엘서 12장, 개역개정

1.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2.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5.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7.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15.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8.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19.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20.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21.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
22.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23.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4.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5.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26.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27.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28.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29.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30.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1.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사무엘서 11~12장 요약

  '전쟁 중, 군대를 출전 시키고 다윗을 예루살렘에 있었다. 저녁에 왕궁 옥상을 거닐다 어떤 여자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그 여자가 아름다워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보라고 한다. 그 여자는 장군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다. 다윗은 그녀를 데려와서 잠자리를 같이 하였다. 얼마 후 그여자가 임신한 것을 알게되자 다윗은 요압(군대장)을 에게 전갈을 보내 우리아를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여 집에서 쉬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아는 전쟁중에 집에서 쉴 수 없다며 경비병들과 함께 잔다. 그래서 다윗은 저녁식사에 초대하여 취하고 한다. 하지만 우리아는 집에 가지 않고 경비실에서 경비병들과 함께 잔다. 그래서 요얍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에게 주고 전장으로 복귀시킨다. 우리아에게 준 편지의 내용은 우리아를 가장 치열한 격전지에 투입시켜 최전방에서 싸우게 하고 다른병력을 후퇴시켜 그가 거기서 죽게 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요얍은 그 편지대로 했고, 우리아는 죽는다. 다윗은 자신이 우리아를 죽게 했지만, 우리아가 어리석어서 죽게된 것처럼 말한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신다. 나단은 비유를 전하고 다윗은 그 비유를 듣고 비유속에서 잘못한 사람이 마땅히 죽어야 될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단은 그 사람이 바로 다윗이라고 말한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한 행동을 상세히 말하며 죄 지었음을 알린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해 받게될 처벌도 말한다. 그러자 다윗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을 고백한다. 나단은 "여호와께서 왕을 용서하셔서 왕은 죽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다윗이 원수들에게 여호와를 욕되게 하였으므로 왕의 아들은 죽게 될 것이라 말한다. 나단이 돌아간 후 밧세바가 나은 아이는 심한 병에 걸린다. 그러자 다윗은 방에 들어가 그 아이를 살려달라고 여호와께 빌며 금식하고 밤새 엎드린다. 신하들이 식사를 권해도 거절한다. 하지만 7일 후에 아이는 죽는다. 신하들이 다윗에게 아이가 죽었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다윗이 7일동안 금식하며 기도한것을 알기에 전할 수 없었는데, 다윗은 눈치를 채고 아이가 죽었는지 묻고 신하들은 죽었다고 대답한다. 

  다윗은 그제서야 일어나 목욕을 하고 차림을 단정하게 하고 성막에 들어가 여호와께 경배드리고 궁으로 돌아와서 음식을 먹는다. 신하들이 이해할 수 없어 다윗에게 아이가 죽은 다음에 음식을 먹는 것이 어찌된 것인지 물으니 다윗은 아이가 살았을 때 내가 금식한 것은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그 아이를 살려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가 죽었는데 내가 아이를 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이제 금식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내가 언젠가 죽어 그 아이 곁으로 가겠지만, 그 아이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 후에 다윗은 밧세바를 위로하고 다시 그녀와 잠자리를 하여 솔로몬을 낫는다. 여호와께서는 솔로몬을 사랑하셔서 나단을 보내 그 아이를 여디디야 라고 부르게 하셨다. 여디디야의 뜻은 여호와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사람이다.'

 

 

 

  시편 51편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4절에서 많이 시험에 빠진다. 다윗은 분명 밧세바와 우리아에게 엄청난 죄를 저질렀는데, 하나님께만 범죄했다고 고백하기 때문이다. 다윗은 왕이라는 권력을 이용해서 결혼한 밧세바를 간음했다. 또한, 밧세바가 임신을 하여 우리아에게 들킬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다윗은 전쟁터에 나간 우리아를 예루살렘으로 불러서 밧세바와 잠자리를 하게하여 자신의 간음을 숨기려고 한다. 하지만 충직한 우리아는 전쟁 중에 자신만 쉬고 있다는 것이 불편하여 집에 가지 않고 경비병들과 지낸다. 다윗은 술을 먹여 우리아의 정신력을 약하게도 해보지만 실패한다. 그러자 다위은 우리아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요압을 통해 그 계획을 실행하고, 더 나아가 우리아가 어리석어서 죽은 것처럼 포장한다.

 

  이것만 놓고 보면 정말 다윗은 악한 사람이다. 그리고 밧세바가 아이를 낳을 동안 이 일은 다 잊혀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 죄를 깨닫게 하신다. 1년이나 지났고 요압과 밧세바, 다윗 말고는 그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기에, 알고 있는 사람이 있더라도 다윗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윗은 그 죄를 모른척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닫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죄를 시인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 신하들 앞에서 자신의 체면을 차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지극히 낮은 자이자 죄인임을 고백한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볼 때, 다윗은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 같다. 사실 그 당시에는 왕이라는 권력을 사용해서 더 한 일도 할 수 있었고, 그것이 죄라고 여겨지는 사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힘이 가진 자가 정의를 정하는 시대였기에 다윗의 행동은 다윗의 힘으로 정의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볼때, 그것은 하나님의 정의에 합당한 행동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바로 회개한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정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했기에 하나님께만 범죄했다고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죄의 본질적인 특징은 하나님과 멀어졌을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하나님과 멀어졌기에 죄를 지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으로 하나님께만 범죄했다고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다윗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다보니 결국 자신이 죄에서 잉태했음을 고백한다. 행동 하나하나에 대한 용서를 구하다가 결국 자신의 존재에 대한 용서를 구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임을 고백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세상을 다스리시고 모든죄를 판결하시는 심판자임을 고백한 것이다. 자신이 존재적으로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다면 자신이 용서받을 수 있음을 4절과 같은 표현으로 고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